<2006년 7월22일 토요일 맑음>
거리;28.5Km 소요시간;13시간30분
22구간은 정말 지루한 구간이다.
긴구간이고 탈출로도 없으므로 금요일 밤11시30분에 출발하여 무박 산행을 하기로 했다.
7월 첫째주에 항상 했는데 계속되는 비와 태풍때문에 늦어졌는데 이번주도 일요일에 비가 온다고해서 취소할까 생각했다.
토요일 하루만이라도 등반하려고 하니 대원은 3명이나 결석이다.
6명이 출발. 이구간은 표지석이 없어 어디쯤인지 어느 산인지 구별하기가 어렵고 계속 나무를 헤치면서 걸어야 하기때문에 걷기가 힘든 구간이다.
04;55 석개재에서 출발
도착할때는 깜깜했으나 10분 지나니 훤해 지기 시작 했다.
렌턴은 사용하지 않았다.
06;20 1110봉에 도착
계속 안개가 끼고 바람이 불었다.
나무에 이슬인지 비인지 보르겠으나 조금 걸으니 바지가
젖었다.
07;00 용인등봉에 도착
조릿대 군락을 헤치며 걷다. 길이 안보여 큰나무에 달린 리
본을 보며 걷다.
아침을 먹다. 도시락을 펴니 반찬이 다양했다.
무박 산행이 처음인 대원이 많다.
옷도 젖고 날씨도 추워 체할까봐 뜨거운 커피를 마시다.
09;10 삿갓봉재 도착 잠시 간식을 먹으며 쉬다.
강원도와 경상도의 경계지점이다.
임도를 따라 내려온다.
오른쪽으로 오랫만에 길과 능선이 보인다.
거의 1시간을 내려오다가 좌측에 작은 임도가 나타난다.
리본이 한두개 밖에 없어 지나칠뻔하다.
왼쪽 절개지에 죽은 주목이 있다.
96 국유임도 라고쓴표지석이 있다.
차단기도 있다.
다시 산으로 진행했으나 곧 임도와 만난다.
10;21 조금 내려가다가 오른쪽 리본이 많이 있는곳으로 진행한다
11;12 1130봉에 도착
오른쪽으로 백병산 능선이 보인다.
헬기장터에서 점심을 먹으려했으나 나오지를 않는다.
12;19 지도에는 임도가 없었으나 임도와 안내판이 있다.
조금 넓은 길이었고 진흙길이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산으로 들어가다.
12;47 점심을 먺다.
앞에 산이 보이나 어느 지점인지는 모르겠다.
14;42 고사목이 많은곳을 지난다.
14;50 934봉에 도착
15;42 나무가 많이 간벌된곳을 지난다.
15;50 한나무재에 도착
길가운데파인곳으로 물이 흐른다
점심때 바지 양말이 다 젖어 양말을벗고 등산화만 신었는데
복숭아뼈 양쪽이 까져서 밴드를 붙이다.
석개재를 출발한지 10시간이 지났다.
거리는 줄지않는 지루한 구간이다.
17;07 다시 임도를 만나다.
17;55 고압 송전탑을 만나다.
17;29 답운치 도착
우리는 울진에서 묵기로했다.
아쉽게도 불영사를 못보고 지나갔다.
불영계곡은 까마득히 밑에 있는데 아름답고 신비하기까지했다.
사진도 한장 못 찍었다.
울진 바닷가에 있는 봉평회타운1호집에서 저녁을 먹다.
위에는 모텔 있는데 4층에서 묶었다.
전망도 좋고 파도소리도 들렸다.
다음날 아짐은 그옆 집에서 먹었는데주인이 전주사람이라서 인지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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