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10차(그럭재-봉화산-봇재-활성산-삼수마을)

<2010년 12월 11일, 토요일, 맑음>

산행시간;5시간30분

어제는 조성역에서 내렸으나 오늘은 보성역에서 내렸습니다

6시20분에 기차를 타서 7시 14분에 내렸습니다

역앞에 택시회사도 있고 택시가 많습니다

기본료는 3000원이고 그럭재까지는 5000원입니다

갈때는 16시16분 차를 탈려고 합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일찍 끝나 14;58분 차를 타서 순천역에서 바로

15;57차로 수원으로 갈 표를 삽니다

역무원이 4분밖에 시간이 안된다고 말렸지만 1시간을 기다리기 싫어서

경전선 제일 앞칸에 앉아 가다 에스컬레이터가 맨끝에 있어 엄청 뛰어서

타고 2번에서 5번으로 가니 1분정도 걸렸습니다

그럭재에 내리자 추운날씨는 아닌데 바람은 나무에서 삐걱소리가 날 만큼 많이 불었습니다. 새소리도 안 들렸습니다

 

 

7;32   그럭재

         봉화산까지 6km입니다.바람이 많이 붑니다. 갑자기 안개가 자욱하

         여 보성읍쪽이 안보였습니다

         좌측으로 길에 휴게소가 있습니다

 

 

 

8;00   풍치재

         기러기재가 1.3km라고합니다.아마도 그럭재에서 1.3km 온것같네요

 

 

 

 

8;21   417m 배각산 삼각점

        가야할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길은 편안합니다

 

 

 

8;34   3km왔습니다. 1시간이 지났습니다

 

 

 

8;47

 

9;00   봉화산

        그럭재 4.5km, 봇재 5km가야합니다.

        무슨용도인지는 모르나 기다란 쇠막대기 같은것이 설치되어 있습

        니다. 그래서 더 바람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봉화대가 있습니다.봇재, 다원쪽으로갑니다

 

 

 

 

 

 

 

 

 

 

9;37    산불감시초소

 

 

 

 

 

 

 

 9;47   녹차밭. 도촌저수지인듯합니다

 

 

 

 9;47   화죽 4거리. 봇재가 2.7km남았습니다

         추모공원비가 있습니다

         바다를 보며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돋이할때 오면 좋을 것같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맷돼지가 6-7마리가 있어 고구마를 심을수 없다

         고 합니다. 그런데 감은 먹지 않는다 합니다

 

 

 

 10;09   산넘어 산입니다   봉우리에 나무의자가 있습니다

           전망이 좋은곳입니다. 토끼가 많이 사는곳 같습니다

           큰나무가 별로 없습니다

           3개정도의 봉우리를 넘자 봇재가 보입니다

           차밭도 보입니다.

           차밭을 가로질러가도 되지만 남의 밭을 지나는것 같아 울타리

           옆으로 가자 18번도로를 건너갑니다

 

 

 

 차밭꼭대기에서 돌아보니 붓재 건너 걸어온 길들이 보입니다

 

 

 

 

 

 

 10;53   봇재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데 주인아저씨께 녹차를 시켰더니 그냥

          한주전자 주셔서 삼각김밥을 먹으며 쉬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공직에 계시다가 퇴직하신 분인데 아까 지나온 차

          밭주인이고 뒤에 녹차밭, 휴게소 주인되십니다

          웅치는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좋은 말씀 잘 듣고 녹차밭을 올라가 활성산으로 갑니다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산을 3개정도 넘습니다

 

 

 

 

 

 

 

 

 

 

 

12;10    활성산 잍은 차밭입니다 가파른곳에 차나무가 있습니다

           차나무 사이로 가도되고 우측길로 따라 가도 됩니다

 

 

 

12;23    리본 사이에 누군가 활성산이라고 써 놓았습니다

           앞에 무덤이 있고 전망이 좋습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리본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산죽나무가 파랗고 바람에 흔들리며 소리가 나는데 표현

            할수없는 아름다운 청명한 소리입니다

 

 

 

 

 

 

 

 

 

 

12;52   포장도로와 만남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데 시작한지 5시간30분 밖에 안

          되어서 길을 건너  앞에보이는 산을 길도 없는데 40분정도 헤메다

          다시 길로 되돌아 옵니다. 곳곳에 산소가 있어 길인줄 알고 몇개

          의 산소를 갔습니다.

          다시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삼수 마을로갑니다

         

 

13;37     당산나무앞에서 할머니께 읍으로 가는 버스가 있느냐고 했더니

            2시에 터미널에서 오니까 가다리라고해서 마을회관에서 옷을

            갈아 입고 가방정리하고 2시20분쯤 오는 버스를 타고 보성터미널

            에서 다시 역으로와서 14;58 순천가는 차표와 순천에서 수원가는

            15;57 표를 샀습니다. 갈아탈 시간은 4분밖에없어 순천역에서 2번

            홈에서 5번홈으로 뛰어가서 탔습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빨리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7시간정도 예상했는데...

            다음번엔 일림산,사자산, 제암산을 넘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어떻게 가야할지? 어디서 자야할지? 눈은 오지 말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