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정맥 7차(접치-장군봉-고동산-빈계재-벡이산-석거리재)

장정화 2010. 12. 1. 19:18

<2010년 11월 27일. 토요일 , 비>

산행시간;8시간10분

벌써 4주째 호남정맥을 갑니다. 지도는 가지고 갔으나 메모는 잃어 버렸습니다. 배난에 지도와 같이 넣었는데. 당황했지만 지도가 있어 다행입니다. 혼자 진행하는 것에 가장 어려운것은 언제 내려올지 잘 모르기때문에

표를 예매할수가 없습니다. 하산하는 곳에 군내 버스가 언제 지나가는 지

잘 모를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곤란한 일이기도 하지만 재미있기도 합니다. 인생이 예측할수 없는 일로 가득한것처럼.

어쩌면 점점 이런일이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55분 수원에서 순천가는 무궁화열차를 타고 가서 역앞 궁전스파에서 잡니다. 아침 6시20분 111번 버스를 탑니다.

정거장에서 50대초반의 천안에 사는 아주머니와 같이 버스에 탔는데 바퀴달린 가방을 들어주었는데 친정으로 김장하러가는데 가방안에는 어머님 갖다드릴 것이 가득합니다. 소고기,뼈 과자,냉동만두.사탕...

나이가 들었지만 너무 귀여운 딸입니다

접치에 내리니 깜깜하고 바람이불고 춥습니다

6시 45분인데 깜깜합니다. 춥고 바람불고..

두월육교를 건너 좌측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오늘은 장군봉, 고동산, 백이산을 넘습니다

 

6;42   접치

        사진을 찍었는데 안나왔습니다. 이렇게 깜깜합니다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500m 가 조금 넘는 봉을 2-3개 넘습니다

 

 

 

7;01  

 

8;02   계속 봉우리는 높아집니다

        길은 편안하게 넓습니다

 

 

8;11   장박골정상. 접치에서 2.7km왔습니다

         조금지나 장군봉이 보이는 것같습니다

         우측아래 물은 상사호 인것 같습니다

 

 

 

 

8;32   우측에 보이는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8;33   장군봉(884m)

         10분쯤 쉬었으나 아무도 없습니다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조금내려가 큰 바위들이 있습니다

 

 

9;01   작은굴목재

         너무 춥고 바람이 불어 두꺼운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아침해뜨기전후는 항상 추운것같습나다

         한참 지난후인데 바람은 여전히 불어 날씨가 추워 진것같습니다

         뒤돌아 보니 장군보이 높고 가팔라 보였습니다

 

 

 

 

 

 

9;32   큰굴목재

        선암사2.3km   송광사4.2km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같습니다.

        어느 남자분이 송광사로 가고 있습니다

 

 

 

9;48   장안치

         조금 가니 우측아래 집이 보였습니다

         혹시 저기가 보리밥집은 아닐까요?

 

 

 

10;02   산불감시초소

          15분 지나서 인데 지도에는 장안치 전이라고 있어서 조금 헷갈렸

          니다

 

10;08   700.8m봉

         삼각점이 있는 곳인데 ...

 

 

 

10;38  

 

 

 

11;18   고동산 0.4km전

           고동산이 보입니다. 억새밭입니다.

            특이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이보입니

            다. 탑위에 카메라도 보입니다. 감시초소에 사람들도 있습니다

            바람부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비가 올것같습니다

            주암호(?) 도 보입니다

            뒤로 장군봉과 지나온 능선이 보입니다 

 

 

 

 

 

 

 

 

 

 

 

 

 

11;49   고동치

 

 

12;04   갈림길이 나옵니다.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야하는데 직진을

          했더니 갈수없는 길이 나와 통과하려고 히다가 다시 되돌아 나옵

           니다. 그런데 구조대 차들이 3대 지나갑니다

 

 

 

 

12;34   511.2m

         삼각점이 있습니다

 

12;50    벌목한곳이 나옵니다. 근처 에는 벌목한산들이 많습니다             

 

 

 

 

13;46   철조망을 따라갑니다 비가와서 우비를 입습니다

 

14;11   빈계재. 비가 와서 그만할까 생각했으나 그대로 갑니다

          우비를 입어서 얇은 티로 갈아 입습니다

           백이산이 2km가야한다고 해서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정말 가파르고 뽀족합니다. 억새밭이라 다른산과는 다른 산입니

           다

 

 

 

 

15;03   백이산

          1시간정도 올라왔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무서울정도로 가파른 느낌입니다

          석거리재까지는 3km입니다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채석장이 있는것같습니다

그옆으로 가야하는데..

 

 

 

15;34   줄바같쪽으로는 채석장절벽입니다

 

 

 

15;51   석거리재.  휴게소가있습니다.

          길건너서 벌교로가는 군내버스를 타고 갑니다

          벌교는 참다래,꼬막, 생선이 가게마다 가득합니다

          순천역앞은 감이 가득했습니다

          다시 순천으로 직행버스를 타고 찜질방으로 왔습니다

 

 

 

 

 순천역건너 해월식당에서 백반을 5000원 내고 먹었습니다

매운탕까지 있는데 맛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