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4차(한재-따리봉-참생이재-도솔봉-월출봉-깃대봉-미사치)

<2010년 11월 14일 일요일. 아침엔 바람,안개 오후는 갬>

산행시간; 7시간20분  양식장-한재;35분  미사치-심원;40분

오늘은 아침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을 먹으려고 서울해장국을가니 불이 껴져있습니다

오는 길에 택시를 잠시 대기시키고 김밥을 산것이 다행입니다

농협하나로 앞에서 6시 20분 논실가는 버스를 35분까지 기다렸으나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밑에 전화로 이곳에 분명히 서는 가를 물었는데

시계탑을 지나 5분쯤 뒤에 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오지 않았습니다

화만 낼수는 없는 일이라 택시로 한재 송어 양식장까지 같습니다

메타대로 요금을 내기가 미안해서 물으니 할증요금이라 해서 18000원을

냈습니다. 커피자판기가 있기에 커피를 뽑으니 프리마만 나왔습니다

정말 꼬입니다. 속으로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정말 우울했습니다

이 깊고 높은 산을 혼자 가야합니다

 

  7;05   

 

7;41   한재

          오늘산행이 시작됩니다

          바람은 불고 어느 분의 산행기를 보니 멧돼지가 나온다고 해

          서 두려웠습니다. 게다가 1주일전 철조망을 넘어 썩은 나무토

         막을  디디다가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었더니 왼쪽 다리가

         불편합 니다. 걸어는 지는데 뛸수가 없어서 멧돼지 만나면 도

          망도 못갈것 같습니다.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8;38    따리봉(1127.1m)

          이곳에서 안개가 끼기 시작하여 사방이 보이지 않습니다

          할수없이 깁밥을 먹습니다. 그래도 안개가 걷히지않아 가려고

          보니 밑으로 철계단이 있고 리본은 표지석 뒤로 있어 일단 뒤

          로 가보니 조릿대밭이고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개가 없으면 능선이 보일텐데..

          나는 안개가 제일 두렵고 그다음은 눈 오는 날입니다

          일단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리본도 정맥리본은 보이지 않습니다.

          내려오니 안개가 걷혔는데 앞에 산은 보이나 너무 내리막이라

          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다가 (게다가 따리봉에서 뒤로 보이는

         능선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일송어산장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그길이 맞으니 가면 참샘이재가 나온다고 열심

          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이쪽이   서     

          쪽이 맞는데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1시간만에 참샘이재에 도

          착했습니다

 

 

 

 

 

9;46   참샘이재

 

 

9;50   헬기장

        뒤로 따리봉부터 걸어온 능선이 보인다

         10분뒤 논실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10;28  도솔봉에서 본 백운산이 보인다

          도솔봉은 헬기장이 있다

          좌측아래로 능선이 보인다

 

 

 

 

 

11;28   따리봉,도솔봉을 지나 형제봉오로 갑니다

          간혹 등산하는 분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제 1000m가 넘는 산은 다 넘고 산은 조금씩 낮아 지지만

          많이 오르내림니다

          가다가 성불사로 내려가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형제봉이 보입니다.

 

 

 

 

12;00    형제봉

           올라갔으나 좁은방을 빼주지 않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

           니다 편안한 길이 계속됩니다

 

 

 

 

13;03   월출재

          좌측임도로 따라내려가다가 좌측산길로 내려가다가 다시 임

         도를  건너 산으로급경사로 올라갑니다

 

 

 

 

 

 

14;11   깃대봉(858.5m)

          가족끼리 온 등산객이 많습니다

          내려갈 능선이 보입니다.꽤 긴 능선입니다

 

 

 

 

 

14;19   서면,황전면,봉강면경계

          여수지맥분기점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길입니다

 

 

 

14;57   미사치는 앞에 보이는 봉우리 밑에 있습니다

 

 

15;06   미사치

          좌측 심원쪽으로 내려옵니다

          내려오는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미사치는 심원터널 위에 있습니다. 광양가는쪽으로가서 심원

          마을로 내려갑니다. 터널옆에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다음번엔 등산로로 올라가야겠습니다

          심원마을 정거장에서 조금내려가 음식점이 있는곳에서 1시간

          에 한번 매시30분조금지나오는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와

          서 17;35 기차를 타고 22;22분 수원역에서 집으로 왔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생전 처음 입석을 17700원내고 탔는데남원부

          터는 카페칸에서 오느라 힘들었습니다. 기차는 일요일엔 미리

          예매를 해야  하나? 생각했으나 언제 산에서 내려올지 차가

          있는지 알수없어서 예매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 두구간은 산이 높고 힘든 구간인것 같습니다

          어려운구간을 끝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화이팅!!!  53번 버스였고 순천역에서 첫차는 6시 1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