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금남정맥 4차(양정고개-덕목재)

장정화 2010. 7. 18. 16:56

<2010년 7월 17일, 토요일 비>

산행시간; 6시간

산행대원; 이병덕,박연,조은상,허영심,이정일대장님,장정화.

               박종관. 임순재(8명)

저는 가끔 어느 시인의 산행기를 봅니다.

산행기도 저렇게 쓸수있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쓸 능력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산행기를 쓰라고 하셔서 미안 할뿐입니다.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산사태가 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산에 가야 한다고 등산복에 배낭을 매고

나섰습니다. 합정역에 도착하여 차에 타니 대원들마다 가족들이

비가 많이 오는데 등산가는 건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내자신도 왜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비가 너무 세차게 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번에 내려온곳에서 마을을 가로 질러 기차길위 도로를 지나

계룡지구대 파출소 옆에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울까봐 비옷은 입지 않고 우산을 쓰고 갑니다

 

 

 

 계룡지구대 를 찾아가면서 만두집에서 대장님께서 만두를 사시면서 만두살까? 찐빵을 살까? 물으셨는데 찐빵을 사자고 할걸..

나중에 먹어보니 만두속이 약간 신 맛이 났습니다.

 

 

 

10;54   계룡지구대 앞에 도착합니다. 전화통화중인 경찰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오르막은 서서히 올라가 힘들지가 않습니다

           비는 조금씩 오고 있어 햇빛이 비치는 날 보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11;10  

 11;18

 11;23   255봉 팔각정

            앞에 금바위가 있습니다. 전망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10분정도 쉬고 다시 출발

 

 

 

 

 11;45   천마산(287봉)

           조그만 산을 두세개 넘어 천마산을 지나 다시 급경사를 내려

           가  임도를 지나 좌측에 농가를 내려다 보며 올라갑니다

 

 

 13;21   천호산

            시작한지 3시간 30분정도 지났습니다.

            올때 공주터미널에서 산 김밥과 만두를 먺습니다

             비는 오다 말다 합니다

 13;30 

 

 13;50    좌측에 사랑이 싹트는 길이라고 어느 남녀가 붙여 놓았

             군요. 그러나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너무 많은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듬니다

           

 

14;15   정자를 짖고 있습니다. 

 14;39   황령재

            20번도로에 있습니다. 삼천리교육원으로 들어가 선화교회 앞

            을 지나 좌측에 예수님이 팔을 벌리고 서있는 곳을 지나

            다시 산으로 들어 갑니다. 가파른 길입니다

 

 

 

 

 

 15;25   함박봉(404m)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밑으로 탑정호가 보이는 곳입니다

            아마도 활공장인것 같습니다

            부자인듯한 2사람을 만나 여러가지를 듣습니다

             이동네에서 대전으로 출근한다고 합니다

            개가 한마리 있는데 이름이 분이라고

            이곳에서 20분정도 쉽니다

 

 

 

 

 15;55  임도

 영지버섯 맞을까요?

 여자대원을 위해 경사면에서 총무가 딴 버섯입니다

허감사님과 나누워 가졌습니다. 이때만해도 이게 제일 큰버섯이었는데 조금후 대박!!

 16;24   깃대봉인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큰 영지버섯을 나무옆에 붙어 있는것을 땁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대둔산같습니다

            급경사길을 내려옵니다. 길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지만

            그냥 계속해서 내려 옵니다

 

 

 

 16;50   도로와 앞에 호남고속도로가 보입니다

            지하도도 보입니다

 

 

 

 

 하산후 지하차도를 건너 대둔산가든에서 삼겹살, 오리바베큐를

박종관회장님께서 사셨다.

뒤쪽으로 시냇물이흐르고 좋은곳에 있는데 다먹고 냉면을 단체손님이

7시에와서 바빠서 못 한다, 김치 더 달랬더니 없다고 하니 좀 이상한

집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많이 맛있게 먹고 합정으로

가는데 천회장님께서 9명과 함께 아차산 등반을 마치고 합정에

호프집으로 오셔서 합류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영지도 말리고 배낭 등산복을 세탁하고 청소하고 된장찌게

만들어 밥 먹고 커피 마시며 산행기를 쓰고나니 정말 휴식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다음은 논산에서 대둔산을 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