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낙동정맥 4 구간 (지경고개-582봉-천성산)

장정화 2006. 3. 10. 23:07

거리 ; 15.3 Km            소요시간 ; 5 시간 30 분

 

 

 

<2006 년 3 월 5 일 일요일 >

 

07 ; 05   마을을 지나 새로난 도로 에서 시작하다.

             해가 뜨기 시작하다.

 

07 : 45   잠시 쉬고 과일을 먹었다.

              바람이 많이 분다. 반대 편에서 내려오는 한팀을 만나

             다. 2구간만 하면 종주가 끝난다고 한다

 

 

 

 

09 : 00   키 큰 이름모를 나무들이 많다.

             숲속을 들어온 느낌이 많이 든다.

             머리에 빨간 깃이 있는 딱따구리도 보았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 지 모를 만큼 구비구비 돌아서 간

             다. 지도에서 못본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건너 가파르게 잠깐 오르니 534 m 의 운봉산

             이다.

 

 

 

 

09 : 39   산불을 방지하려고 나무를 짤라 버렸는지 정말 제일

             가파른 582 봉을 향하는 고개가 나온다.

             오르기 전 우측 아래에 저수니가 있고 좌측 으로는 마

             을이 있다.  상수원 보호지역이라고 표지판이있다.

             너무 가파른 곳이라 뒤돌아 볼수도 없다.

             다 올라오니 다을 배가 고픈지 김밥을 먹는다.

 

 

 

 

10 :35   점심먹고 출발.

            아침에 재첩국, 사골우거지탕을 먹었는데 반찬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일찍 배가 고팠다.

            한참 가니 출입금지, 지뢰매설 경고판이 붙은 철조망이

            계속 나온다. 원래 우리가 가야할 곳에는 군부대가 있는

            듯 하다. 계속 철조망을 끼고 능선을 돌아 한참 가다가

            도로가 나온다.

 

 

 

11 :50   부대 정문이 나온다. 원효암을 운행하는 버스가 지나간

            다.도로를 따라 한참을 걷다가 다시 산으로 들어가 걷기

            한다.멀리 천성산이 보인다. 꼭대기 군부대가 있고 좌측

            아래 원효암이 보인다.

 

 

 

 

 

12: 45 원효암 건너 넓은 공터에서 간식을 먹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후버터 비가 온다더니 지금부터 오려나 보다.

          우리는 여기서 산행을 끝내기로 했다.

          그러나 밑에 철문이 막혀 차가 올라 올 수 없다고 한다.

          원효암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내려가니 철문을

          기사께서 열쇠로 열고 내려간다.

          신도만 탈 수 있고 공군 부대 허락없이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버스는 입구에서 오전 9, 10, 11시

          그리고 오후 1, 3시 운행한다고 한다.

          우리는 다음번에는 오전 11시까지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

          시간은 오후 3시가 다 되어간다.

 

 

 

 

 

 

 

 

          영축산이 앞에 보이는 온천랜드에서 목욕을 하고

          언양에서 유명하다는 감나무 집에서 육회와 불고기로

          저녁을 먹었다.

          유명한 만큼 맛은 있었으나 된장찌게로 2000원씩 따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