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1040 Km 여행
2006년 8월 15 -8월 16 일
꼭 떠나려는 생각은 아니었다.
너무 더웠고 짜증이 났다.
휴가기간이라 고속도로는 막혀있고 서울은 계속되는 열대야로 찜통더위, 불볕더위이고 집집마다 에어컨을 켜서 실외기열기가 골목마다 가득하다.
15일 아침 내차는 평택역전 지제역에 주차되어 있다.
E마트에서 라면, 과자.물을 사다.
국도로만 가기로하다.
안성을 지나 괴산을 가다.
괴산에 각연사로 들어 가려니 마을 사람들이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절에 간다하니 계곡은 상수원 보호지역이니 들어 가지 말라고 한다
입구에 예전에 못보단 새짐이 눈에 띈다,
참 잘 지었으나 이런 산중에는 무언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가는 길에 있던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가 다룬 나무에 가려 안보이나 했더니 벼락을 맞았는지 잘려져있다.
각연사에 도착하니 노래소리가 들린다. 창을 가르치는 것같다.
산에서 들으니 참좋다
각연사에서 내려오지 고추밭에 고추가 말라 있다.
탄저병인것같다.
올해는 고추가 비쌀것같다.
농사 짓는 부부와 이야기를 하다 . 방울도마도를 따서 먹으라고주는데 원래 잘안 먹는데 먹어보니 맛이있다.
집에 고추 따놓은것이 있어 12kG에 3만원 주고 사다.
길에 새로 지은 집에 누가 사냐고 물으니 서울사람이 지은것인데 3억 5천에 내놓았다고한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영주로 향하다.
월악산옆 송계계곡으로 들어서다.
입구에서 국립공원 직원이 통행료를 받는다.
영주로 가는 길이라 했더니 통과 시키며 지금 이길이 무척막히니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나 그냥 통과 했다.
송계계곡은 정말 사람이 많다.
옛날 죽령에서 쉬다.
백두대간 할때 지나간 곳이다
돗자리깔고 짜파게티를 끊여먹다.
풍기온천을 들를까 생각했으나 그냥 가기로 하다.
36번 도로로 불영계곡쪽, 울진으로 가려고 하다가 다른곳으로가기로하다.
마음가는데로 발길가는데로 가는것같다.
백암온천쪽으로 들어서다.
31번 도로를 접어드니 첩첩산속으로 길이 나있다.
처음오는곳이다.
일월산위에 불이 켜져있다. 군사기지 인듯하다.
날은 어두워 졌다,
88번도로로 진행하다.
꼬불거리는 산길을 따라 백암온천으로 들어서다.
백암온천은 7번도로에서는 가까우나 내륙을 통과해서는 굉장히 산속에 오지인것같은 느낌이다.
온정이라는 곳에 있다. 도착하니 한화콘도, LG연수원이 보인다.
고려호텔에서 묵기로 했다.
오래된 호텔이다. 아침에 일찍 호텔안 온천을 하다.
물이 데우지 않는데도 뜨거웠다.
태백을 거쳐 정선을 지나다.
어제밤에온 88번도로를 지나니 정말 꼬불거리고 위험한도로였다.
맨 꼭대기가 구주령인데 높이가 850m가 넘는다.
도로 보수공사를 많이 하고 있다.
정선 철길옆에는 정선아리랑 기념하는 사당(?)이 있다.
장평으로 가다.
정선 동강옆 길은 장마로 소실된 곳이많다.
강옆 집은 떠내려가고 산은 토사가 길과 집을 덮치다.
다리도 난간이 유실된 곳이 많다.
피해가 너무 크다.
장평 버스터미널 옆에 막국수집에서 저녁을 먹다.
고속도로로 집으로 오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디카가 고장 나는 바람에 너무 아쉽다.
정말 오지였고 좋은 풍경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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