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호남정맥 24차 (오정자재-용추봉-치재산-천지재-추월산-밀재)

장정화 2011. 3. 13. 21:30

<2011년 3월 10일. 금요일. 맑음>

산행시간; 10시간50분

호남정맥을 반이상 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걸음도 느리고 힘도없고 계획성이 있는 성격도 아니고..

나를 보고 대단합니다. 하면 별로 인데 하고 생각해왔는데

오늘 구간은 나자신이 놀라웠습니다.

오늘은 천지재까지 하면 시간이 너무 남아 견양동으로 하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견양동 내려가는 길은 절벽입니다

너무 무서워서 내려갈 수가 없습니다

얇은 줄을 보니 절대 내려 갈수가 없습니다

추월산에 도착해서는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기뻐서인지,외로워서인지,슬퍼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칼같은 능선은 정말 무서웠고 옆에서 보는 절벽은 아찔합니다

담양호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느낌을 쓸수가 없습니다.

해가 질려고 할때 아슬아슬하게 하산합니다

 

 

7;17   오정자 3거리

         담양에서6시35분차로 순창에 도착 7시 운북가는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오정자재로 걸어갑니다.흑염소를 방목하는 곳이

         많아 냄새가 조금 남니다

         보이는 산으로 가야합니다

 

 

7;25   오정자재

         철조망 울타리를 우측으로 하고 올라갑니다

         염소울음소리가 들리고 염소 여러 마리씩 뛰어 다닙니다

 

 

7;48   조금 오르자 좌측으로 추월산이 보입니다

         처음엔 추월산인지, 가야할 산인지 몰랐습니다

 

 

7;50   벌목한 능선을 지나 가야할 능선이 짐작 됩니다

 

 

8;14

 

8;35   봉우리를 몇개 넘어 암봉이 보입니다

 

 

8;40   암릉입니다 508.4m

          밑을 내려다 보면 까마득 합니다.

          좌측아래로 임도가 보입니다

 

 

 

9;02    삼각점

 

9;08

 

9;10    내리막 길을 내려와 임도를 지납니다

          다시 올라갑니다

 

 

9;43   용추봉(560m)   헬기장

         지금까지 북쪽으로 왔는데 서쪽으로 갑니다

 

 

 

 

9;48

 

 

10;04   갈림길입니다.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10;24   임도. 곧장가면 정광사, 우측은 답동.

           정광사쪽으로 가다가 벌목한 산으로 올라갑니다

           신선봉이라고 돌에 써있습니다

           그런데 어느것이 신선봉인지 모르겠습니다

           밑으로 정광사와 탑이 보입니다

 

 

 

 

 

11;02   치재산(591m)

 

 

 

11;22

 

11;40   헬기장.

           이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갑니다

           조금후 우측으로 강같은것이 길게 길을 따라 있습니다

 

11;57

 

 

12;10   임도와 산길을 갑니다

 

 

 

 

12;31   이집을 뒤로 돌아서 갑니다

 

 

12;33   천지재

           29번도로를 건너 표지판에서 올라갑니다. 5시간 10분 지났습

           니다 조금 빨리 온것같습니다

 

12;52   산신산(390.6m)

 

13;04

 

13;09   임도 건너.  시간과 지도와 잘맞지 않습니다.

 

13'21

 

13;31   390m봉을 지나 계속 오르내리며 비슷하고 뽀족한 봉이2-3

           개 있습니다

 

13;43   510m봉과 500m봉이 있습니다

           아마도 510봉 인것 같습니다

           앞에 약간 좌측으로 봉우리가 또하나 있는데 길은 봉우리쪽

           으로 내려가는 길로 있고 또 우측으로 내려가서넓은바위쪽으

           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양쪽 다 리본이 2-3개씩 있는데

           지도에는고압송전탑쪽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우측 길로

           갑니다.  이곳에서 여러번 오르내립니다

 

좌측능선, 봉우리 입니다

 

 

14;06

 

14;06   송전탑

           추월산 능선. 좌측 넘어 있습니다. 이제 어떻게 저기를

           이어 갈지  뚜렷하지 않습니다

           송전탑에서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서자 임도가 나오는데

           가인연수원이 보이는데 위쪽이라 임도에서 좌측으로 가려는

          울타리가 있는 것같아 통과하지 못할것 같아 우측으로 내려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차도를 따라 가인 연수원으로 올라갑니

          다 연수원앞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은 지도에 임도로 표시되어 아스팔트 길이라 당황했습니

          다. 산에서 바로 내려오는 길이 있는데 잘못온것 같기도 함니

          다. 산악회리본이 아니고 기다란 리본만 있습니다

 

 

15;02    가인 연수원 .  510봉에서 1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15;04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눈이 아직도 있고 직벽입니다

           여러 곳 로프가 매어 있어 스틱을 접어 배낭에 넣습니다

           내려보니 엄청남 절벽입니다

           심각하게 올라갑니다. 조심조심합니다

           건너보니 연수원 뒤 능선이 보입니다

 

 

 

15;48   심적산(560m봉)

           추월산 3km전.  계속 칼바위 능선입니다

 

 

 

16;04   견양동 정상

           이곳에서 하산 할 계획이었으나 밑에 절벽같은 하산 길을 보

           니 혼자는 내려가지 못하겠습니다

           벌써 4시인데 추월산은 얼마나 가야할지

           이곳에서는 하산할수가 없으니 해가 저도 할수없이 렌턴키고

           가려고 합니다. 어제 6시30분까지  환했습니다

 

 

16;11   월계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16;19

 

 

 

16;40   복리암

 

 

 

16;48   수리봉

 

 

 

16;58

 

 

 

17;24   추월산 400m전

 

17;34    보리암분기점

            추월산에서 서쪽으로 갑니다

 

17;35   추월산

           10시간10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1시간예상합니다. 절대 알바는 하면 안됩니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이 보입니다

            추월산바위로 내려가지 않고 서쪽으로 갑니다

            그래도 아직 해는 지지 않았습니다

 

 

18;05   도로가 보입니다

18;15   밀재

           복흥으로 넘어가는 도로 입니다

           택시는 용면에서 부르면 좋을 것같습니다

           내려와 보니 1톤차가 펑크가 나서 애니카서비스가 출장와서

           수리중이었습니다

           마침 담양 백동사거리에 있는 회사여서 태워 주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용면택시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식사라도 하시자고 했더니 언제 불려갈지 모

           른다고 해서 혼자 찜질방앞에서 밥 먹고 푹 쉬었습니다

           아침도 못 먹고 삼각깁밥, 오렌지만 먹었더니 갑자기

           너무 배가 고프고 힘이 들고 온몸이 아픈 것 같습니다

           정말로 나자신이 놀라울 뿐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