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17일 일요일, 맑음>
산행시간; 10시간47분
어제는 백석리에서 가까운 곳에 '푸른산 모텔'에서 숙박
닭도리탕을 먹었는데 감자도 없고 국물만 잔뜩있다.
반찬도 조금 주고 아주 별로였다. 그래서 점심은 중간에서 먹기로 했다. 게다가 밤엔 동네 아저씨들이 모임이 끝나고 노래방에서 노래 하는 바람에 시끄러웠다.
그러나 나는 잠만 잘잤다. 심야전력이라 10시가 넘어야 온수가 나왔다. 오늘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5시30분 아침식사
6;30 출발
어제 보아둔 축사를 지나 창고 같은 파란 자붕 옆으로
시멘트도로로 올라간다
무척 가파르게 올라간다
7;11 꼭대기 지점에 무덤이 있다
잠시 휴식. 남쪽으로 간다
7;40
8;37 양쪽이 가파른 절벽이다
봉우리를 갈목재까지 23개 정도를 넘는데 많이 안부가 없을
정도이며 굉장히 가파르다
8;50
9;08 철조망이 나온다
차광막이쳐져서 안이 안 보인다.
계속 따라간다
10;20 높은 곳에서 내려와 안부에 도착
무슨 재같은데...
10;42 구룡저수지가 아니고 장재 저수지 같다
10;52 말티재
사이좋게 사진 한장 찍고 칡즙도 한잔씩 마시고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불목이재에서 내려가는 길도 물어본다
너무 일찍 내려와 희엄이재까지 가려다 내려가서 점심을
먹고 오기로한다.
11;20 산채순대집에서 순대국을 먹고 12시에 차를 타고 출발
근데 이집이 유명한 집인가 보다.
날씨가 바람이 불고 추워서 순대국을 먹기 잘 한것 같다
12;14 말티재에서 출발
12;38 조망이 잘 되는 곳
12;41
13;07 리본이 많은 곳. 몇m의 봉인 지 잘 모르겠다
우측 앞에 높은 산들은 무슨 산일까?
13;37 희엄이재
돌무덤이 있다
14;16 545.7봉
우측이 기암절벽이다
조금가다가 왼쪽으로 확 방향을 바꾸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14;36 갈목재(390m)
한팀은 좌측으로 내려와 단속하는곳으로 내려왔고
다른팀은 우측으로 내려와 철조망 사이로 내려오다
갈목재에서 천황봉까지는 출입금지 구간이며
11월1일 부터 12월15일까지는 출입금지 기간이다
우리는 더 가야할지? 이곳으로 가야 할지 망서리다가
아직 3시 밖이 안되었고 다음에 8-9시간 걸리기 때문에
볼목이재까지 가서 삼가저수지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다시 출발. 5봉우리쯤 넘어야 한다
15;59 헬기장
16;09 아마도 볼목이재같은데 앞팀은 그대로 지나간다
가파른 봉우리를 여러개 넘었다
16;34 574봉 (무인감시카메라)
지나가기가 꺼림직하다
16;54 안부도착
벌써 5시인데 좌우를 보아도 하산 할만 한곳은 보이지
않아 불안한 마음이다. 2시간 초과달성이다
감시카메라 있는 봉우리에서 20부 오니까 안부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대장님은 조금만 가면 십자로 안부가 있다고 하셨는데
나는 내려 가자고 해서 다들 내려오기로 결정 .
이어 하산.
집에와서 지도를 보니 안부는 새목이와 아랫대목리로 내려가
지점인데 1시간 걸려 638봉을 지나 더가서 있는 지점이었다
여유있게 하산했으나 다음에 길을 찾을 자신은 없다
17;17 내려오니 들깨밭이다.
앞에 찻길도 있다.
대장님, 대원님들 만세, 초과달성 만세!!
속리산 입구에서 목욕하고 우연히 기사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다. 친절해서 다음에 오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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