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7차(남사박-205봉-목감초교-운흥산-도리재-방죽재-397번도로)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맑음>

산행시간; 7시간20분

모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다.

안양에서 남사박 가는 350번버스를 길건너서 타야하는데 한참을

기다렸다가 타려니 길건너에서 타라고 해서 시간은 많이 지나갔다

집에서도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나가서 출발부터

늦어졌는데..금북정맥 할때는 5시 15분 첫차로 출발하여 너무 어두어서 천안역에서 해장국 먹고 갔는데..

아마도 오이도가는 버스였던것 같다.

남사박에서 내려 신호가 끓어진 틈에 재빨리  길을 건너다

 

  9;06   길건너에서 내리다. 철책사이로 재빨리 건너다

           동네 뒤로 가기전 연암사라는 절이 있다

 

  9;43   223m봉   저번에 우측으로 돌아 가야 하는데 곧장 내려오다

           암봉엔 철조망, 철책으로 둘러쳐 있다

           철조망을 따라가다

 

 

  9;54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보초서는 군인도 철조망 안에 보인다

           조금 가다가 205봉에서 좌측으로 가다

           곧장 가면 안됨

           총소리, 구령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려 불안하다

 

 

 10;43   철조망안에 시설물이 있다

            조금 내려와 아주 낮은 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가다가 무덤도 나오고 원두막 같은 집과 수도도 설치되어 있

             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다. 아마도 개인소유의 땅 인것같다

             나오는 곳에 붉은 철문도 있다

 

 

 

 

 11;03   동네를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 밑을 지나 도로 를 건너 좌측으

            으로가다가 우측으로 길을 따라가다. 인천 신천동쪽             

로              42번 수인산업도로에 있는 목감사거리 로 가다

 

 

 11;24   목감사거리. 길건너  시흥시청 쪽으로 가다

            목감초교 표지판따라가면 학교 뒷쪽에 산으로 가는 길

            이 있다.  나는 동네에서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갈까 하다

            떡집에서 방금 나온 떡을 사가지고 가다

            이곳을 자주 지나 갔는데 목감사거리 인줄 몰랐다

 

 

 

 

 12;06   이곳에서 20분정도 쉰다

 12;10   102봉.   밑으로 와곽순환도로가 보인다

            좌측으로 내려가다

            도로 밑 지하차도를 건너 다시 팔각정이 있는 산쪽으로 가다

 

 

 

 12;37   가파르게 올라가다

            팔각정에서 외곽순환도로, 102봉, 그리고 멀리 205봉, 아침에

            지나온 능선들이 보인다

 

 

 13;00   180m봉에서 가파르게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13;13    초소를 지나 운흥산에 잠시 갔다오다

 

 13;23    운흥산정상.   누군가 예쁜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네

             표정이 미소짖고 있는 것같다. 벤취에 않아 물왕저수지를

             내려다 보니 얼어 있다

 

 

 

 13;41      어디가 도리재인지 모르겠다

              산줄기는 끊어져 있고...인천가는 새로난 길인 것 같은데

              나는 오늘 끝에보이는 비닐 하우스를 지나 와곽도로 밑으로

              차도를 건너야 하겠다.   산은 잘려서 황토가 보이고 올라

              갈수 없다.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매우 가파르게 겨우 내려

             서다 다시 붉은 통으로  막혀진 도로를 지나다

 

 내려온 가파른 절개지

 

 14;11   고생끝에 비닐하우스 지나 우측에 보이는 통로는 아마도

            도리재에서 외곽도로 밑을 지나 방죽재가는 길과 이어지는

            도로 공사 중인 것 같다

 

 

 

 14;31    외곽도로 밑을 건너 산으로 올라가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가다가 산으로 올라가다

             산에는 길이 없고 가시덤불이 가득하다

             그래도 가다가 갈수없어 잘못온것이 아닌가하여

              다시 우측 산도 가보지만 아닌것같아 여러 번 왔다갔다

              하다가 다시 외곽순환도로 밑으로 내려와 지도를 보고 있었

              승용차가 가다가 다시 오더니 동네사는데 이곳에서 사람들

              이 지도보며 길을 못찾는 다고 버스정거장까지 태워다

              겠다고 하셔서 칠리저수지지나 외곽도로 가기전 GS주유소

              에 내려 저 뒷산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농장이 있어 길이 없

              다고 하시지만 주유소 앞에서 내린다 

 

 15;48   방죽재

            길건너 1시간 넘게 가시에 옷이 찢겨가며 헤맷던 2개의 산이

            보였다.  정말 가시밭길...(인생의 험난한)

 15;59   다시 펜스따라가기.  반가운 리본도 보인다

 

 16;25   둥근 철조망을 넘어 가야 하는데 살짝 비켜 갔더니

            기다란 봉으로 막아논곳을 넘어 397번도로로 내려오다

 

16;29    길건너 군부대문이있는데 우측고개에서 다음구간이 시작되

            곳 같다. 버스정거장이 있다.

            나는 금이사거리로 내려가(위에 정거장이 있는지모르고)

            광화문에서 아는 사람 피아노독주회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탄

            다는 것이 또 반대로 매화마을로 같다가 다시 되돌아 나온다

            친구들과 6시30분에 저녁먹고 등산복차림으로 음악회를

            가다.  애고, 못 말려..